신동엽1 껍데기는 가라! 촛농도 가라!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촛농은 가라- back2analog 촛농은 가라.촛불도 알맹이만 남고촛농은 가라. 촛농은 가라.겨우내 광장에서 메아리쳤던, 그 아우성만 남고촛농은 가라. 그리하여, 다시촛농은 가라.이곳에선, 내 세울 것 하나 없는 시민들이적폐 없는 대한민국 앞에 서서부족함 드러내며연대할지니 촛농은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통일 조국을 향한 바람만 남고 그, 모오.. 201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