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대한 기억...
Posted by Back2Analog
내가 코흘리던 시절을 제외하면 진정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또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 즈음인 걸로 기억한다. 어느 하루를 기점으로 앞으로는 그러기로 하자... 뭐 이런 것은 아니고...국민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녀석들을 알게 되었다. 경태와 도연이... 그 전에도 친구는 있었겠지만 어른들과는 다른 또래만의 세계를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그 전의 친구와는 달랐다. 어쨌든 그때까지는 그래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