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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2

진실의 불편함과 비밀의 쓸모를 깨닫게 해 준 영화, 완벽한 타인... 자칫, 보헤미안 랩소디에 밀려 못 볼 뻔한 영화를 보고 왔다. 보기를 잘 했다. 소재는 지극히 단순하다. 40년 지기 친구들의 부부동반 집들이... 여기에 서로에 대한 우정과 믿음, 그리고 진실을 증명하는 도구로 스마트폰이 개입하면서 마치 잘 짜여진 추리물을 능가하는 긴장감을 연출한다. 집들이에 참석한 누군가가 재미있는 제안을 하나 한다.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분위기를 그렇게 몰고 가니 반대가 쉽지 않다.들추고 싶지 않았던 비밀들이 하나씩 식탁 위에 올려진다. 난 영화를 보며 진실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목도했다. 난 나의 진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소위 모태 관종이다.난 .. 2018. 11. 28.
하태경을 이적단체 고무찬양죄로 고발한다! 일정이 겹쳐 지난 1988년 하계 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유치하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을 보지 못하였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예산의 10분의 1이라는 매우 저렴한 예산으로 치러진 평창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한 외신의 주요 관심은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과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성화 봉송, 그리고 1218개의 드론이 만들어 낸 CG를 방불케 한 오륜기 등 대략 세 가지인 것 같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관하게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하태경 의원이 그 중 한 명이다.하태경... 들어본 적이 있다. 나보다 더한 관종으로... 주목받고 싶어 적진(?)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 201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