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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2

교육의 자주성에 대한 질문 ※ 본 원고는 지난 3월 22일 국회의원 안민석∙권인숙 의원 주관으로 열렸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법 제정 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했던 “발칙한” 토론문입니다. 일찍이 아인슈타인은 만약 곧 죽을 상황에 처했고, 목숨을 구할 방법을 단 1시간 안에 찾아야 한다면, 1시간 중 55분을 올바른 질문을 찾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인슈타인이 아닌 나는 나에게 주어진 10분의 발표 시간 대부분을 그저 질문하는 데 사용할까 한다. 한낱 개인인 토론자가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확신에 찬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序 : 교육에 자주성이 있을까? 모든 개념은 정의와 인식 사이의 괴리가 존재한다. “거버넌스”만 하더라도 행정학, 정치학, 사회학.. 2022. 4. 3.
정치적 발언의 숨겨진 본질 기득권을 지키고 싶은 정치는 과거 권력(노인층)에 의존하며, 기득권과 싸우는 정치는 현재 권력(노동 중인 세대)을 지지한다.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는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과거 북유럽 국가들이 2차 세계대전의 폐허 위에서도 무상교육을 실시했던 것처럼... 정치인의 발언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지지층 결집과 정적에 대한 공격... 신성한 내 블로그에 그 더러운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지만 자한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수석 대변인 발언은 이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 @Back2Analog 201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