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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2

MeToo의 역설과 딜레마...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사건이 하나씩 터진다. 안희정에 이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둔 정봉주까지... 내일은 또 누가 포털의 실검 1위를 차지할까? 이쯤 되면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 둘 나올 법도 한데, 아직은 없다. 아무리 미투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여성 입장에서 자신이 당한 사실을 폭로하는 게 쉽지도 않거니와, 그 쉽지 않은 가능성에 설마라는 기대감을 걸고 있는 남성 입장에선 가해의 사실을 먼저 자백한다고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 굳이 자수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性, sex, gender)은 유교적 관습이 오랫동안 단단하게 금줄을 쳐 왔던 영역이다. 아마도 미투 열풍이 몰고 올 파장의 크기와 길이는 유교가 대한민국 사회를 .. 2018. 3. 8.
딜레마 시리즈... 1st. 선지자... 소위 앞서 가는 사람의 3가지 딜레마...1. 그 심오한 뜻을 대중들이 당최 알아주질 않는다. 2. 그 뜻이 틀릴 수도 있음을 선지자 본인은 모른다. 3. 결국 선지자인지 아닌지는 대중들이 결정한다. 2nd. 부동산 시장의 딜레마... 꼴통 정권은 부동산 시장을 과열시키고 싶으나 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로 투자수요가 감소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다. 합리적인 정권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 하지만, 예측가능한 경제정책으로 인해 투자가 늘어 부동산 가격이 뛴다. 음... 이건 좀 어거지인가? 3rd. 소통의 딜레마...우리는 일반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상대와는 소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혀 소통할 수 없는 대상에게 내가 가진 '정보'를 '통보'한 후 소위 '소통'을 했다고 착각한다. 소통은.. 201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