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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3

2011년 2월 22일날 올렸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후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웹툰으로 이동합니다. 모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가 만난 몇몇 젊은 만화가들은 "강풀"이라는 만화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심지어 "강풀은 만화가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도 있으니... 정확하게 어떤 의미에서 그렇다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한때 만화가가 꿈이었던 나는 우연히 그들의 손 때가 묻어 있는 수많은 만화 관련 교본들과 습작들을 보고는 만화가가 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을 한 당신은 감히 강풀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소... 라는 마음에 그들의 평가에 별다른 반론을 제기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년 된 얘기다.그러던 중... 요즘 영화로 상영하고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웹툰 원작을 다음에서 찾아 읽었다. 사실 젊고 예쁜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 2018. 11. 29.
클로버문고의 향수 2011년 6월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퍼옴 다음에 "클로버문고의 향수"라는 까페가 있다. (지금 가 보니 네이버로 카페를 옮겼다. ㅠㅠ) 나처럼 육체적 나이와 정신적 나이의 괴리가 큰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2009년 까페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집대성해 까페와 같은 이름의 책을 냈다. 내가 알기로 기획 기간만 대략 5년, 페이지 수는 무려 752쪽, 추억을 선물받은 댓가로는 터무니 없이 저렴한 가격으.. 2017. 11. 8.
그대를 사랑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봤다. 우리 아버지... 엄마랑 어디 가실 땐 항상 10보에서 20보 앞서 걸으신다. 그러다 간격이 너무 벌어지면 뒤돌아서 멈춰 서시고, 엄마가 겨우 따라 잡으면 다시 앞서 나가시고... 70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 영화를 보고 집에 오는 길엔 엄마 손을 꼭 쥐고 걸으신다. 아마 주인공 김만석 할아버지의 회상씬을 보며 많이 찔리셨나보다.@back2analog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