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정2

과소대표와 과대대표... 마치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처럼... 협동조합을 빡씨게 전파하고 계시는 주수원 선생님이 내 페북에 ‘과소대표’와 ‘과대대표’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오셨다. 내가 가진 유일한 전문성은 바로 비전문성이다. 그 진지한 물음에 나는 비전문성을 발휘해 어설프게 답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현문에 우답이다... ❑ 현문 : 과소대표와 과대대표...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마을(교육)공동체, 도시재생 등 여러 곳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인 것 같다. 시간, 공간의 한계로 의견수렴은 대의제로 구현된다. 그 가운데 항시 나타나는 문제가 과소(내지 과대) 대표성인 듯. 특히나 새정부 들어서 정부,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정책을 논의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 커진다. “왜 매번 똑같은 사람이 대표를 하느냐”부터 “숫적으로.. 2018. 5. 13.
거북이 소풍과 촛불교육감 경선... 거북이 세 마리가 소풍을 갔다. 그런데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물을 안 가져온 것이었다. 세 마리 거북이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거북이가 물을 뜨러 가기로 했다. 결국 한 거북이가 졌다. 그 거북이는 자기가 물 뜨러간 사이에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을 다 먹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너희들 나 올 때까지 김밥 절대로 먹으면 안돼, 알았지?” 물을 뜨러 가며 거북이는 신신 당부를 했다. “알았어, 너 오면 같이 먹을게, 걱정 마.” 나머지 두 마리의 거북이는 물 뜨러간 거북이를 기다렸다. 한 시간, 두 시간...하루가 지났는데도 물을 뜨러간 거북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두 마리의 거북이는 배가 너무 고파 김밥을 하나씩만 먹기로 했다.두 마리의 거북이가 김밥을 하나씩 집어든 순간, 바위 뒤에.. 201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