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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2

진보의 종편,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블랙하우스" 얼마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드디어 정규편성된 것 같다. 어제 졸린 눈으로 TV에서 김어준 얼굴을 살짝 보긴 한 거 같은데, 세상의 디테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블랙하우스가 정규 편성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침에 출근길에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떠드는 걸 보고 어제 잠결에 본게 헛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김어준의 지저분한 얼굴을 공중파에서, 그것도 정기적으로 볼 수 있다니.., 호불호를 떠나 어쨌든 세상이 달라지긴 한 것 같다. 김어준의 공중파 진출에 대해선 "B급 논픽션 콘텐츠의 공중파 진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링크 클릭)를 읽어 주시면 베리베리 땡큐하겠다. 2015년 한국을 공포에 떨게한 메르스 사태... 그 공포를 한 방에 코메디로 만든.. 2018. 1. 19.
'B'급 논픽션 콘텐츠의 공중파 진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긴 잠 속에서 단편 소설쯤 되는 꿈을 꾸고 일어난 나는 은기엄마에게 꿈 이야기를 해 주었다. 모든 꿈은, 그 꿈이 아무리 개꿈일지라도 거부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디테일을 가진다. 하지만 꿈에서 깨는 동시에 그 디테일이 가지고 있는 개연성은 어이없게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어제 꿈도 그랬다. 우리 가족은 다른 여러 그룹과 말도 안되는 캠프를 갔다.(당연히 꿈 속에서는 충분히 말이 되는...) 그 캠프 안에서 나는 현실 세계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욕망을 표현했고, 현실 세계와 이어진 나의 이성의 끈으로 인해 괴로워 했다. 꿈 속에서 표현'된' 나의 욕망이 사실은 엄청난(?) 음모에 의한 누명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나는 뒤늦게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던 중 겨우 잠에서 ..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