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거1 분노의 스위치와 꼰대 누구나 자신이 중간이고, 평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주변인일 수밖에 없다. 그것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그러한 사실을 자각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정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분노의 스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그 스위치가 켜지는 원인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노의 스위치는 육체적 고통에 반응하지만,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육체적 고통보다 심리적 고통에 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가끔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게 맞지.. 2019.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