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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2

ADHD와 중2뼝...은 진짜 '병'일까? ​ADHD, 소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병이 있다. 1902년에 조지 F 스틸(George Frederic Still, 1868~1941)이라는 소아과 의사가 최초로 발견했다고 알려져 있는 이 '정신병'은 그 이전에 스코틀랜드의 의사였던 알렉산더 크라이턴(Alexander Crichton)이 1798년에 최초로 저서를 통해 ADHD의 구체적인 내용을 남겼다. 그는 그 증상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어떤 한 물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이 없고, 대개 끊임없이 이것저것 집적거리게 된다." "타고나기도 하고 우연히 병에 걸려 생기는 효과일 수도 있다." "타고난 경우에는 일찍부터 눈에 띄게 되며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음" "어떤 한 가지를 교육시키는 데 주의를 기울이지 못함" "모든 .. 2017. 11. 28.
오랜만의 동기 모임... 주식으로 돈 번 얘기, 아파트 값 얘기, 자식 특목고 다니는 얘기... 오랜만에 중년 남자 다섯이 모여 나누었던 얘기다.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끼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정말 눈곱만큼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난 이 세상의 왕따가 되어 가는 중일까? 혈기왕성한 대학시절, 혁명을 꿈 꿨던 옛 친구들은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며 혁명의 대상이었던 이 사회의 단단한 구조물이 되었다. 그게 어쩔 수 없는 이 사회의 보편적 모습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점점 더 '보편적으로' 불행해져 가고 있다. 아직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한 줌의 혁명가들이 있다면...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기 바란다. 혁명을 꿈 꾸던 옛 동지들은 적어도 물리적으로는 ..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