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1 예약 판매 개시!"백수가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 지난 8월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장장 4개월이 걸려 책이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에 칼럼도 쓰고, 또 공저로 책을 몇 권 내기도 했지만, 막상 단독으로 쓴 첫 번째 책이 나온다고 하니 가슴이 설레네요.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책이 대박 나면 백수에서 탈출하는 거냐고 묻습니다. 책을 읽어 보셨다면 그런 질문은 안 하실 텐데... 백수과시는 백수 탈출을 위한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백수의 시대적 쓸모를 조망한 "백수 인정서"입니다. 코로나 19 이전부터 경제 구조의 변화로 인해 일자리 경쟁에서 밀려난 백수들이 늘고 있었습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온 가족이 백수로 살고 있는 송강호 가족은 능력이 없어서 백수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헌법에 근로의 의무가 .. 2020.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