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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08:58

Guitar & Guitarist...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와 기타리스트들... 내 기타 실력으로 실물을 소유한다는 건 사치고... 대신 미니어쳐로 대리만족을...

2019.07.09 07:21

막대 커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마치 공기처럼 사용하고 있는 세로로 된 막대 커서는 우리 작은형이 최초로 개발했다. ​ 위키백과에는 일부 인터페이스라고 표현했지만, 현재는 PC나 모바일 등 모든 문자 입력창에 막대 커서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 도스 시절부터 컴퓨터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예전에 비해 막대 커서가 얼마나 직관적이고 편리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토요타가 조수석 창 위에 있는 손잡이 특허를 내 굳이 자동차를 안 만들어도 먹고 살 수 있는 것처럼, 만약 우리 작은형이 막대 커서 특허를 냈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한 글자씩 입력할 때마다 1원씩 내게 했다면 지금쯤 우리 작은형은 떼부자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

2019.07.06 22:01

천지인의 "청계천 8가"

청계천 8가 (김성민 작사,작곡)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흑 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

2019.07.06 01:00

아베, 정치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경제적 악수를 두다!

아베의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경제 보복으로 인해 오랜만에 반일감정이 뜨겁게 달궈지는 듯 합니다. 경제라는 외피를 쓰고 있지만 아베의 이번 조치는 지극히 정치적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적 대립은 과거 동서 냉전이 해체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사라졌습니다.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사기꾼에게라도 권력을 쥐어 주는 것이 갈수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의 추세입니다. 이명박이 도덕적 자질이 훌륭해서 대통령이 된 게 아니죠. 우리는 2007년 자신의 탐욕에 투표를 했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도, 트럼프 대통령의 어이 없는 당선도 경제가 그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 후 명실상부한 G2로 올라 섰고, 북한도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을 가지고 미국과 딜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는 장기 집권에 취해..

2019.06.13 13:03

덴마크에도 왕따가 있을까? (직접 민주주의와 과대대표)

선망의 대상인 복지국가 덴마크... 덴마크에도 왕따가 있을까? 2017년 덴마크 정책연수에서 덴마크 사람한테 직접 들은 얘기다. 덴마크에서도 자기 얘기만 하고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이지 않는 사람은 왕따가 된다고 한다. 아마도 1/n일 뿐인 개인이 큰목소리로 2/n, 3/n, 심지어 n/n의 목소리를 내는 과대대표를 방지하기 위해 경험적으로 쌓인 문화이리라... 직접 민주주의 시대, 과대대표된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완장의식이 마치 유전자처럼 각인될 수밖에 없었던 근현대사를 관통해 왔다. 일제에서 해방되자마자 강대국들에 의해 분단이 되었고, 동족끼리 학살을 하는 전쟁까지 치뤘다. 분단 과정에서 다른 것(북한?)을 틀리다고 말하지 않고 단지 다르다고 말하면 쥐도 ..

2019.06.13 11:09

꼰대 테스트

꼰대 테스트... 다음의 23가지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당신은 꼰대입니다. 1~8개 까지는 초보 꼰대, 9~16개는 보통 꼰대, 17개~23개는 중증 꼰대... 이 질문의 목표는 나이, 세대, 성별과 무관하게 우리는 모두 꼰대인 채로 이 사회를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스스로 꼰대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얼마전에 쓴 영화 '기생충' 후기에서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에 기생하고 있는 기생충임을 인정하자고 만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만약 한 개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자기 성찰이 부족한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수하자면 전 7, 17, 18, 19, 20번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의 출처는 임홍택님이 쓴 "90년생이 온다..

2019.06.11 00:19

“계급에 대한 너의 입장을 밝혀라!” 영화 “기생충”을 보고…

최대한 스뽀를 자제하겠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영화부터 보시길… ^^ 귀족과 노예라는 제도적 계급이 해체되고, 자본(자산?)의 유무가 갈라놓은 더 공고한 문화적 계급이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많은 영화 평론가들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이 그러하듯 기생충 또한 자본주의 시대의 계급을 다룬 영화라고 말한다. 소위 학자들이 ‘고린내’ 나는 천박한 계급을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우아하게 조망한다면, 봉준호 감독은 영화라는 돋보기를 들고 마치 탐정처럼 계급이 만들어 낸 처절한 현장을 누빈다. 영화 기생충에는 계급 사회를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들이 등장한다. 기생충에 등장하는 계급에 대한 입장을 알아보기 전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이 말했던 ‘난세’에 대한 견해를 먼저 살펴..

2019.05.21 05:54

C’est La Vie (Emerson, Lake & Palmer)

간주는 기타로 연주하기는 어려워서 생략, 3절도 뭐, 뭔 말인지도 모르겠어서... 생략! C'est La Vie. Have your leaves all turned to brown? Will you scatter them around you? C'est La Vie. 이것이 인생이겠지. 당신의 잎새들은 모두 갈색으로 물들었는가? 그 잎새들은 머지않아 당신의 발 밑에 떨어지겠지. 이것이 인생일거야. Do you love? And then how am I to know if you don"t let your love show for me? 당신은 사랑하는가? 당신이 그 마음을 내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내가 어찌 당신의 사랑을 알 수 있을까. Oh~~ C'est La Vie. Oh~~ C'est La Vie. ..

2019.05.05 18:47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겁나 어려워...

어린이날이다. 다행히 우리집엔 어린이가 없다. 언젠가 "미안하다"는 시도 아닌 글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미안하다 내가 인간이라서 자연에게 미안하다 내가 남성이라서 여성에게 미안하다 내가 어른이라서 아이에게 미안하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말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어린이날... 내가 만든 험난한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미안함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는 건 핑계고, 오래전부터 불러보고 싶었던 노랜데 피아노 반주로 된 곡이라 어떻게 연주할 지 고민하다가 피아노 악보를 보며 기타 반주로 따라 쳐 보게 되었다. 유명한 노래다. Elton John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Guitar : Yamaha L12-8 Guitar : ..

2019.05.05 00:38

분노의 스위치와 꼰대

누구나 자신이 중간이고, 평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주변인일 수밖에 없다. 그것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그러한 사실을 자각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정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분노의 스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그 스위치가 켜지는 원인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노의 스위치는 육체적 고통에 반응하지만,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육체적 고통보다 심리적 고통에 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가끔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