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1 인생의 종착역은 어차피 "치킨집" 이 대사가 어디서 나왔는지 가물가물했는데, 드디어 찾았다! 연기파 배우 윤제문과 영화를 보는 내내 윤은혜인줄 알았던 정소민이 주연한 영화, "아빠는 딸"… 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필자의 딸은 사춘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중학교 입학 전이라 영화를 보면서도 필자 얘기가 아니라 안드로메다에 있는 스또리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영화! 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어른이 되면 아빠랑 결혼하겠다는 딸과 찍었던 어렸을 적 비디오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윤제문… 현실이 행복하다면 과거 비디오를 보며 눈물이나 짜고 있겠는가? 현실 속 사춘기 딸은 자신의 속옷을 아빠 속옷과 같이 빨았다고 엄마한테 짜증을 내는가 하면, 아빠와는 눈도 안 마주치고, 출근과 등교길에 지하철도 각각 다른 칸에 탄다. 아! 감정이입 팍팍 된다. 그 정도까.. 2019.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