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1 선한 단어로 포장된 악한 의도, “돌봄” 언젠가부터 돌봄이라는 단어가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단어 자체는 참 따뜻하고 선한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돌봄이 문제일까, 아니면 내가 문제일까?난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히 다음과 같은 태도를 취한다. 먼저 최대한 객관적으로 불편한 대상을 살핀다. 그러고 난 후 불편하게 생각하는 나를 의심한다. 먼저, 내가 왜 ‘돌봄’이라는 단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살펴 보았다. 첫 번째, 교육(敎育)의 관점에서...교육이 포괄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교육을 단어 그대로 설명하면 가르치고(敎), 기르는(育) 것이다. 앗! 벌써 답을 찾은 것 같다. 교육의 개념 안에는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기르는 행위 즉, 돌봄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돌봄’을 강조하는 행위에서 돌봄을 .. 2018.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