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1 포스트모던과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비단 자연과학에 국한되는 개념만은 아닌 것 같다.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른바 4차원에 대한 개념이다. 아인슈타인의 물리적 통찰을 인문학적으로 적용해 보면... 중세에 인간은 2차원인 평면에 갇힌 존재였다. 평면 위에 존재했던 수직 공간은 신의 영역이었다. 근대에 들어 인간은 신의 영역이었던 수직 공간을 장악해 3차원적 존재로 성장한다. 2차원 공간인 지면에서 벗어난 인간은 자신이 마치 신이라도 된 듯한 오만에 빠졌다. 탈근대에 들어 인간은 마침내 물리적 공간에 시간이 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개념은 아직 근대 권력에 의해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근대 권력은, 그 권력이 돈이든.. 2018.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