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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2

기자 옆에서 일을 한다는 것...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논란, "문대통령 발언 취지는..."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 1. 평소 신문을 자세히 읽는 편도 아니지만, 읽더라도 카피와 내용을 대충 훑고 지나쳤는데, 지금은 기자 이름까지 꼬옥 챙겨서 본다. (난 영화나 드라마도 주인공 이름만 기억하지, 작가나 감독 이름은 지나쳐 왔다.) 2. 아무리 사소한 일도 기자의 손을 거치면 사건이 된다. 일상 속에서 그 시대적 의미를 캐치하는 탁월함이란... 3. 재수가 좋으면 가끔 나 같은 소시민의 의견이 기사에 반영되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세먼지 측정기 관련 발언에 대해 하찮은 내 의견까지 묻길래 이야기 했더니, 내 장황한 이야기가 섹쉬한 카피가 되고, 정제된 인터뷰가 되어 기사로 실렸다. 오, 예~ 다음은 시도 교육청 관계자로 등장하는 .. 2017. 6. 12.
영화 '인턴'을 보고... 본의 아니게 영화관련 글들을 자주 올리게 되는군... 쩝... 극장에서 보고자 했으나, 도저히 일정을 뺄 수가 없어서, 연휴 중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서 본 영화 인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마도 패션 관련 인터넷 쇼핑몰로 보이는 회사를 창업해 6개월만에 어마어마하게 성장시킨 캐서린 헤더웨이는... 회사가 커지자 전문 CEO 영입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는다. 그때 케서린이 던진 대사... "내가 할 일을 누군에게 계속 보고해야 된다면 내가 어떻게 내 일을 제대로 하겠어?" 보고가 업무의 대부분인... 관료 조직 안에서 일을 하다 보니 캐서린의 이 말에 가슴에 제대로 와 꽂힌다. 혁신교육지구는 그동안 교육행정이 루틴하게 해 왔던 일을 더 강화하는 사업이 아니라, 민관학 거버넌스라는 새로운 엔진.. 201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