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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8:07

“SKY 캐슬”인가, KOREA 캐슬”인가!

최근 “SKY 캐슬”이라는 종편 드라마가 핫하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그닥 땡기는 드라마가 없어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던 차에 중학교를 갓 졸업한 딸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다. “SKY 캐슬”은 불륜이 아닌 교육을 주제로도 얼마든지 막장 전개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최초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2018년에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갑질논란처럼 우리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그리고 상식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막장으로 보여질 수 있는 시대를 관통 중..

2018.12.09 11:00

보헤미안 랩소디의 ‘증폭’ 요인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 요인?난 두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왜? 퀸이니까!그렇다면 보헤미안 랩소디의 ‘증폭’ 요인은?퀸이라는 콘텐츠가 그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2030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경제가 폭력적으로 주도하고, 정치와 문화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어렵게 균형을 맞춰온 나라다. 하여 숨 가쁘게 성장해 온 경제상황으로 인해 세대에 따른 콘텐츠의 소비 방식이 극심하게 다르다. 지금의 10대..

2018.10.25 22:22

평론(=언론?)이 지배하는 사회…

복잡해진 산업 사회 속에서 그 복잡함을 설명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는 마치 농경사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을 설명해 줄 제사장이 필요했던 이유와 다르지 않다. 현대사회에서 평론가는 과거 제사..

2018.10.14 17:44

웹툰 "고수"를 둘러싼 세대 갈등...

"고수"라는 웹툰이 있다. 네이버에서 매 주 수요일 연재되는... 이 웹툰의 작가는 필력으로 대한민국 만화가 중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한다는 "문정후"님이다. 무협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찍이 "용비불패"라는 작품을 통해 문정후님의 팬으로 입문했을 것이고, 학습만화 세대라면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기억할 것이다. 혼자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매 주 작품 수준의 150컷 전후를 휴재 없이 연재하는 모습..

2018.10.03 17:13

“미스터 션샤인” 시청을 둘러싼 원칙과 타협

​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 열광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요즘엔 드라마 자체를 안보는 사람도 꽤 있고, 역사 왜곡에 대한 경계심이나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하는 특정 배우에 대한 불호로 인해 안 본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첫 번째 케이스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 대화에서 소외되는 것을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쿨한 ‘스따’의 경우다. 그것도 안보냐고 물으면 굳이 왜 봐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물론 그럴 수..

2018.04.21 18:26

다음 웹툰 "미래의 시간"을 읽고...

다음 웹툰 "미래의 시간" (링크 클릭)솔직히 말하면 표지가 야... 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 나 또한 동물적 본성이 내재화된... 덜 진화된 숫컷임을 부정할 수 없다. 중후반부터 살짝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다 읽고 나니 꽤 구성이 좋은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살짝 스포를 하자면...16살 때 왕따를 당해 자살을 기도한 주인공 미래(주인공 이름이 '미래'다)...미래는 병원에서..

2018.03.05 16:16

사적 과정의 예술화와 대중화

사적 과정의 예술화와 대중화 1. 序 : 매주 토요일, 100만 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미군의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촛불집회가 이제는 대한민국 시위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심지어 지난 2005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려고 했던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를 위해 촛불을 들었을 정도니, 대한민..

2018.02.24 21:44

"슬기로운 깜방생활"에서 배우는 지혜...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신원호 PD의 최근작 '슬기로운 깜빵생활'...     1회, 6% 즈음에서 시작된 시청률이 최종화인 16회에는 지상파 드라마를 훌쩍 넘어 최고 시청률 13.2%를 찍었다. 난 거의 종영을 앞두고 옆지기가 보고 있는 재방송을 어깨 너머로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죄수들의 다양한 사연이 하도 궁금해 옆지기에게 물어보다 지쳐&nb..

2018.01.19 10:01

진보의 종편,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블랙하우스"

얼마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드디어 정규편성된 것 같다. 어제 졸린 눈으로 TV에서 김어준 얼굴을 살짝 보긴 한 거 같은데, 세상의 디테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블랙하우스가 정규 편성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침에 출근길에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떠드는 걸 보고 어제 잠결에 본게 헛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김어준의 지저분한 얼굴을 공중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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