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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22:58

내로남불...

​대학원에서 남들과 똑같은 A+을 받았을 때... 가진자들이 왜 차별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아파트값이 은행 대출금 아래로 떨어졌을 때... 사람들이 왜 아파트값에 목을 매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중3 딸아이의 대안학교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식 앞에서 한껏 작아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경험하였다. 단지 마음을 먹은 것이 죄라면... 인간이 범할 수 있는 모든 죄는 이미 내 양심을 오염시켰다. 이 사회의 거대한 구조적 모..

2018.06.03 10:05

소통과 억울...

1. 진정한 소통은... 소통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깨달았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니클라스 루만이 말하는 소통에 대하여..." (링크 클릭)2. 정확히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억울하다’는 의미의 단어는 외국어에는 없다고 한다. 이유는 두 가지일 수 있다. 첫 번째, 우리 민족이 겪은 '억울하다'는 감정을 다른 언어권에 살고 있는 민족은 안 겪었을 수 있다. 두 번째, 우리가 느끼는 억울한 감정은 자기 자신이 아닌 자신에게 억울한 감..

2018.04.23 16:16

MBTI 검사결과...

같이 일하고 있는 직원이 MBTI 검사를 해 줬다... 대략 15년 전에 했던 결과와 똑같이 나왔다. ENFJ : 언변능숙형- 따뜻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사교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다.민첩하고 동정심이 많고 사교적이며 인화를 중요시하고 참을성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공동선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한다.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편안하고 능란하게 계획을 제시하고 집단을..

2018.02.18 20:42

something bad...

20세기 최고의 문화 콘텐츠이자 뮤지컬 영화의 명작 Sound of Music...'Do-Re-Mi', 'My Favorite Things', 'Sixteen Going on Seventeen', 'Edelweiss' 등 수없이 많은 명곡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폰 트랩 대령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수녀원으로 도망친 후 원장 수녀의 조언을 듣고 다시 돌아와 폰 트랩 대령의 고백을 받은 후에 마리아가 부르는 'Something Good'..

2018.01.07 00:05

back2analog의 2017년 티스토리 결산!!!

지난 1월 4일 자정에 2017년 티스토리 결산이 있었다. 티스토리는 매년 초, 한해 동안 블로거들이 몇 개의 글을 포스팅 했고, 그 포스팅을 몇 명이나 읽었으며, 또 몇 명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는지 등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이른바 결산이라는 걸 한다. 난 지난 2016년 1월, 블로그를 한번 해 볼 요량으로 후배에게 초대장을 구걸해 티스토리에 'back2analog'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열었다. 1월에 시작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블..

2017.06.26 22:36

내가 페북을 하는 이유...

가끔... 페북에 올린 내 글을 읽고 암에 걸릴 것 같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페북에 그렇게까지 우울하게 글을 쓰고 있나? 그래서 내가 페북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 봤다. 주변에 글을 안 쓰고 다른 사람의 근황을 살피기 위해 페북을 한다는 사람도 종종 만나곤 하는데, 난 사실 정 반대다. 파레토의 법칙에 충실한 나는 대략 80%는 내 글을 쓰기 위해 페북을 한다. 나머지 20%는 의무방어를 위해? SNS라는 게 상호소..

2017.06.26 13:13

오랜만에 진수성찬...

예전에 군대에 갔을 때... 첫휴가를 나와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은데 밥알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것이었다. 난 엄마가 휴가 나온 아들을 위해 특별히 아주 비싼 쌀에 기름까지 발라 차려주셨다고 생각을 했다. "엄마, 이거 내가 예전에 먹던 밥 맞아? 밥에 참기름 발랐어?""얘가 군대 가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니?"어제 본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회의가 늦게 끝나 부모..

2016.10.09 19:24

오늘은 우리 마눌님의 마흔 다섯 번째 생일...

오늘은 우리 마눌님의 마흔 다섯 번째 생일...아침부터 누룽지로 하트 만들고, 미역국 끓이고, 먹고 싶다던 돼지갈비 굽고... 몇 년 전에 마눌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정성'만!' 가득한 선물이라는 얘기를 밖에서 듣고 5만원짜리로 돈다발을 만들어 엥길래다가 그건 아무래도 내 정서가 허락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 그동안 푼푼이 모아온 강의료를 입금해 주는 걸로...이번달 MRI 찍고 병원 다니느라 출혈도 적지 않은데... ㅠㅠ변화란 외적 노..

2016.08.16 19:06

아홉 수...

서른을 코 앞 둔 스물 아홉살 때 난 내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나이 서른에 자살을 하겠다는 십대 시절 다짐이 떠오르기도 했고, - 십대가 생각하는 나이 서른은 삶의 의미가 없는 나이였던 것 같다. 요절한 천재들에 대한 동경도 있었던 거 같고... - 연애도 안(못)하고 주로 후배들 뒤치다꺼리를 하며 이십대를 보냈는데, 그 후배들이 하나, 둘 지 짝을 찾아가는 걸 보고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던 것 같기도 하고...그때 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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