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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2

험한 세상의 백수가 되어... 공주 제민천에서 월세 마련을 위한 기타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고마다락"이라는 문화책방에서 강습을 해 왔었는데, 고마다락이 이전 공사를 하는 바람에 장소를 "가가상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가가상점은 기타 강습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었지만, 가가상점 대표님은 갈 곳 없는 백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보신 근처 “홀가분 가야금 스튜디오” 대표님이 고맙게도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기타 강습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홀가분 가야금 스튜디오에서 기타 강습을 마친 후, 오랜만에 홀가분하게 노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도시 공주는, 그리고 공주의 원도심 제민천은 낭만백수가 지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2022. 5. 4.
제 기타는 절대 사지 마세요~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열무아찌입니다.설연휴라 오랜만에 통통에 밀려있던 글들도 보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고등학교 2학년 때 기타를 처음 잡았으니까... 올해로 기타를 친지 31년째가 되네요.31년 동안 꾸준히 기타를 쳤더라면,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겠으나,입시 준비를 하던 고등학교 때 가장 기타를 열심히 쳤던 거 같네요.대학 들어가서는 노니라고, 직장 다닐 때는 일하느라,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는 애들 키우느라 기타를 제대로 못 치다가최근 1~2년 통통과 인연을 맺으면서 다시 꾸준히 기타를 쳐 주고 있습니다.그래서 지금은 어디 내 놓아도 부끄러운 실력... ㅠㅠ 그 동안 제 손을 거쳐갔던 기타들에 대해서는 제가 "기타.. 2016.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