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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08:12

미안하다...2

그런데... 나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정치나, 교육, 그리고 언론은... 왜 사과하지 않는 걸까? 4년 짜리 정치의 사과는 가식적이고, 가르치는 교육은 사과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지적하는 언론의 펜 끝은 절대 스스로를 향하지 않는다. 자본이 주인인 자본주의 속에서 정치와, 교육과, 언론은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고, 끼리끼리 모여 진영을 형성하고, 생존을 위해 강력한 내로남불을 장착하고... 그 와중에 나는 인간이라서 자연에게 미안하고, 남성이라서 여성에게 미안하고, 어른이라서 아이에게 미안하고, 내가 나라서 내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고... @Back2Analog ​

2018.10.25 22:22

평론(=언론?)이 지배하는 사회…

복잡해진 산업 사회 속에서 그 복잡함을 설명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는 마치 농경사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을 설명해 줄 제사장이 필요했던 이유와 다르지 않다. 현대사회에서 평론가는 과거 제사장의 지위를 점하고 있는 듯하다. 자본주의의 주인인 인격화된 자본마저도 평론가의 펜 끝을 총이나 칼보다 두려워 한다. 평론은 자본화되거나 자본과 결합한다. 협의의 평론은 평론 그 자체이지만 광위의 평론은 언론과 나아가 미디어로 확장된다. 평론은 우연의 결과를 필연으로 포장한다. 또한 평론은 평론의 대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시장에 내 놓았을 때 성공을 예견한 평론가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패드의 그 애매한 포지션을 비판했다. 디바이스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는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