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을 이적단체 고무찬양죄로 고발한다!

일정이 겹쳐 지난 1988년 하계 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유치하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을 보지 못하였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예산의 10분의 1이라는 매우 저렴한 예산으로 치러진 평창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한 외신의 주요 관심은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과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성화 봉송, 그리고 1218개의 드론이 만들어 낸 CG를 방불케 한 오륜기 등 대략 세 가지인 것 같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관하게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하태경 의원이 그 중 한 명이다.

하태경... 들어본 적이 있다. 나보다 더한 관종으로... 주목받고 싶어 적진(?)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하며 열심히 광을 팔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갑의 재선 국회의원... 하태경 의원의 관종짓은 일단 성공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내가 별 관심도 없는 그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 소속 지역구를 찾아 냈으니... 하지만 하태경은 국민들이 부여한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국가도, 국민도 아닌 오로지 자신의 관종짓을 위해 사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여튼 나도 나름 바쁜 몸이므로 왜 하태경을 이적단체 고무찬양죄로 구속해야 하는지 짧게 세 가지로 요약해서 정리를 해 보겠다. 

첫째, 하태경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바로 개막 직전까지 긴장이 흘러 그 성패가 불분명했던 세계 평화의 스포츠 제전인 평창 올림픽이라는 숲은 보지 않고, 오로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만을 주목하며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호도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보지 않고, 북한 선수단만 쳐다보고 있으니, 평양 올림픽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즉,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하태경과 그 일당들이라는 이야기다.

둘째,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사건을 기억하는가? 한국의 한 인터넷 방송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가수 쯔위가 아무 생각없이 흔들었던 대만 국기를 보고 중국의 황안이라는 또라이가 쯔위를 대만 독립분자로 몰아 세웠다. 이는 당시 대통령 선거를 하고 있는 대만 국민들을 자극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차이잉원의 당선에 기여한다. 하태경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주장하며 마치 중국의 또라이 황안처럼 진짜 평양 올림픽으로 몰아가는 이적단체 고무찬양에 기여하고 있다. 하태경, 당신 혹시... 간첩 아님?

셋째,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내 생각에 하태경은 평창 올림픽이든 평양 올림픽이든 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확신한다. 정치인 하태경의 관심은 오직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동계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올리는 것 뿐이다. 그것이 소위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정무이고, 정치공학이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인공 조승우의 권유로 폴리페서가 된 한 교수는 정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국가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고, 그리고 나를 살리는 것이 정치다." 이 말은 즉, 내가 죽으면 국가고 국민이고 다 필요없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평창 올림픽에 숟가락을 떠억하니 걸쳐 놓고 종북의 광을 팔고 있는 하태경은... 학실한 정치인? 

그리고 김일성 가면이든 김정은 가면이든 '자유'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인간이 올림픽 응원 도구로 뭐를 흔들든 그게 무에 그리 중요한가? 그럴거면 태극기 집회에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가? 북한이 남의 나라는 아니지만, 다른 체제에서 다른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의 주관적 잣대로 문제 삼는 것은 21세기의 상식으로 조선시대 노예제도를 비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고매한 국회의원으로서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내 눈에 있는 들보부터 보셨으면 좋겠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시니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충고를 해 드리겠다.
국민이 준 권력을 부디 자신의 관종짓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 주시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드린다. 그러한 당신의 정치가 국가와 국민을 살리고, 그리고 그대를 살릴 것이니...

@back2analog

Comments 18

  • 생명나무 | 댓글주소 | 수정/삭제

    관종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이 극우적 경향, 보수적 경향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려는 의도는 확실해 보이는데. 작년 촛불이 만든 대선에서도 25%를 넘는 득표율을 자랑하는 극우 보수 아니던가요? 뭐 떄에 따라서는 지들끼리 물어뜯고 싸워도.. 표 관리 차원에서는 여지 없이 한국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노인들이나, 반공 이데올로기로 세뇌된 불쌍한 우리세대 중 조중동 주장을 내면화한 보수적인 사람들을 챙기려는 그 나름으로는 매우 합리적인 행동으로 보이는데.. 어떠신지?

  • 하모니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장군님을 장군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배재만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이런 미천넘은 잘생기면 무조건 김일성인가?
    하태경은 김일성수령 찬양고무죄로 탄핵해야합니다.

  • 가운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여유가 없는 야당을 최근 바라봅니다. 타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나라 정치행태를 보면 한국 정치의 발전에 너무 감사를 느끼고 있고 한국 정치인들을 존경하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마음 중심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마음이 가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야당정치인들의 여유없는 모습에 신뢰감을 보내기보다는 우려감을 더 갖는게 사실입니다. 정치적 입지나 상황이 야당에게 여유를 주진 못하겠지만 빨리 여유를 회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떤 댓글에 국민들은 북한의 정치선전에 현혹되지 않는데 야당정치인들은 잘 현혹이 되시나가보다라는 댓글이 인상적입니다. 우리 국민들을 너무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많은 것을 알고 판단할 수 있답니다.

    • Back2Analog | 댓글주소 | 수정/삭제

      프랑스 국민들이 루이 16세를 단두대로 심판했다면, 대한민국은 촛불을 들어 정권을 탄핵한 위대한 시민의 나라죠. 이미 시민의 장치능력이 전문 정치인을 뛰어 넘었죠. 바야흐로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정치인들이 그 시대적 흐름의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많이 분발해야 할 듯...

  • 강변살자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소위 보수야당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올림픽 성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북한도 내려왔겠다 국익과는 상관없이 ♬♪♩♪ 타령으로 무조건 트집잡기를 할 것이며 올림픽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정말 한국에는 정치 선진국 같이 건전한 보수가 자리 잡기 어려울까요?

  • F.xavier | 댓글주소 | 수정/삭제

    북한민주화 운동을 한다고해서 꽤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2011년 한나라당에 입당, 탈북자, 북한 인권 어쩌고 하면서 조금씩 변하더니, 이젠 완전 돌변을 했네. 인간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

  • 호야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저도 부탁드립니다.... 제발

  • ekfanxhd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지금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김일성 가면을 쓰고 대한민국에서 응원을 했다고해도
    국민들이 김일성을 찬양하고 추종할거라고 생각하나?
    국민들 눈높이를 하태경당신 눈높이로 생각하나?
    시대가 어느시대인뎨?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해서 자기들 사회주의로 만들수있는 시대라고 생각하나?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 핫태 | 댓글주소 | 수정/삭제

    그당 대꾸할 가치가 없는 블로그임

  • 상윤 | 댓글주소 | 수정/삭제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