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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3

서울시교육청을 떠나며...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청에서 혁신교육지구를 담당해 왔던 어공 주무관 채희태입니다.제가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서울시교육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1일자로 서울시교육청에 왔으니 만 2년 하고도 두 달을 있었네요. ^^ 떠나면서 지난 2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제가 생각하고 있던 혁신교육지구는 얼마나 깊어졌는지, 또 얼마나 넓어졌는지… 여전히 많은 물음표들이 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을과 학교가, 그리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청의 정책적 시야에 마을의 생각을, 그리고 일반행정에 몸담고 있었던 저의 일천한 경험을 더하기 위해 왔다고 자부하며 일을 해 왔는데… 저의 짧은 생각과 의도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어떤 영향을.. 2017. 8. 6.
통찰의 배신? 설시굑청 <명견만리> 독서토론 참석 후기... 두둥! 설시굑청 독서 토론 시작되었습니다. (16시 현재...)뻐뜨, 그러나...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모두 입담들이 장난이 아닌지라... 객석 질문은 시간 관계상 패쓰~할 수 없이 독서 토론 내내 메모하며 준비했던 질문을 여기다 올린다. (17시 50분... ㅠㅠ) 명견만리는 통찰에 관한 책...통찰의 결과가 자기부정, 나아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모두 자신에게 전가하는 자기계발이어서는 곤란하다.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통찰의 결과 사이의 간극은 오히려 우리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절망의 나라에서 행복한 젊은이들'이라는 책에서 일본 젊은이들의 행복 만족도가 70.5%에 육박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사회문제의 책임을 개인.. 2017. 2. 14.
짐 정리... 내일(6월 1일)부터 새로운 곳으로 출근을 합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한 곳에 5년 이상 머물렀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의든, 타의든...서울 변두리의 한 작은 자치구에서... 저는 그동안 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참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부족한 신출내기 정책보좌관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 그리고 때로는 제 말을 묵묵히 들어준, 가끔은 따끔을 넘어 감당할 수 없었던 충고를 해 주기도 했던 은평의 모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back2analog 201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