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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2

1부 1장, 반반(反半)전문가의 전문성 비판 변명으로 시작한다. 교육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히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사실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가끔 나를 특정한 영역의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 그때마다 난 전문가라는 명칭으로 날 불러주지 말 것을 요청하곤 한다. 수없이 많은 전문성이 난무하고 있는 이 사회에서 그 어떤 전문성도 이 사회의 보편적 성장을 위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불친절한 전문성에 대한 견해를 보완하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한번은 학교 밖 청소년들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공공기관에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그렇듯 운영위원 앞에서 자신들의 전문성과 그 노력을 한껏 뽐내고 싶었으리라. 자신들은 작년엔 몇 명의 학교 밖 아이들을 만났.. 2019. 3. 3.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 ​ 인류가 문명의 발전을 통해 자연의 규칙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음에도 왜 불확실성은 점점 더 확대되는가!!! 유발 하라리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몇 세기 전만 해도 인간의 지식은 더디게 쌓였고, 그에 따라 정치와 경제도 속 터지는 속도로 변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지식의 양은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따라서 이론상 우리는 세계를 점점 더 잘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 발견한 지식은 더 빠른 경제적ㆍ사회적ㆍ정치적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기 위해 지식을 쌓는 속도를 높이고, 그것은 더더욱 빠른 격변을 초래한다. 그 결과 현재를 이해하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점점 더 무능력해진다.” -알라딘 eBook 중에서 201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