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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2

청춘에 고함!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그 따스함, 생동감, 그리고 청아함이 주는 생명력을 알 수 없었듯, 반백이 되기 전까지는 청춘, 그 푸르름이 가지고 있는 빛나는 가치를 알지 못하였다. 그러니... 청춘들아! 굳이 너희들도 알지 않아도 된다. 나도 하지 못했던 것을 너희들에게 강요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미래에 하게 될 깨달음을 선행한다고 청춘, 그 푸르름이 붙들어 매지는 것이 아니니... 너희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너희들의 세상을 살아라! 단 그러한 나의 인정을 너희들이 조금은 존중해 주기만을 바랄 뿐... @back2analog 근데... 이런 글 쓰기에는 내 나이가 너무 이른가? (´・_・`) 2017. 12. 5.
[자작곡] 홍추(紅秋)가 청춘(靑春)에게... 내 나이 오십… 반백의 세월을 기념(?)하기 위해 노래말을 짓고, 가락을 붙였다.홍추(紅秋)는 내가 지어낸 말이다. 지식의 일천함으로 인해 청춘과 노년 사이를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하다가 불현듯 홍추라는 단어가 떠올라 사전을 뒤지고, 구글링을 해 보았지만 아직 이 단어를 내가 생각하는 의미로 쓰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였다. 반백을 살아온 나이 50은 '푸른 봄'인 청춘(靑春)의 시기를 지나 마지막 붉은 빛으로 자신을 뽐내는 단풍처럼 '붉은 가을'의 시기이다. "紅秋가 靑春에게"는 반백의 나이에 '되새기고', '곱씹으며' 붙잡고 싶었던 청춘의 시기를 뒤로 하고 남은 반백의 시간을 다짐하는 노래이다.@back2analog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