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로보트 태권V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보자.
1. 행복과 기쁨의 감정을 갖고 싶었던 인조인간 메리의 노래

2. 맴맴 고춧가루로 무장한 천하무적 깡통 로보트의 노래,

3.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관의 영웅들이 힘을 합치는 '슈퍼스트링' 기법을 어벤져스보다 무려 40여 년 전에 시도했던 "로보트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Youtube 링크, 클릭하면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태권V 1탄에 훈이가 운전하는 자동차 보조석에 앉은 영희는 훈에게 이렇게 말한다. 
"훈, 오늘 데이트는 즐거웠어."
영희의 대사를 받는 훈의 대답이 걸작이다.
"응, 내가 옆에 있었으니까..."
유머 코드는 아닌 거 같고... 태권V 1탄이 나왔던 1976년엔 남녀 사이에 이런 대화가 진지하게 오갔었나 보다.  
한 가지 더... 태권V 조종사인 훈이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미성년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버젓이 운전을 한다. 이거 불법 아님? 아빠인 김박사의 빽이 작용한 거라면, 금수저 미성년자에게 운전이 허용된 걸 보면 헬조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거 같다. 
여기서 퀴이즈~ 
1. 훈이의 짝꿍 영희의 성은?  
2. 인조인간 메리의 풀네임은?

@Back2Ana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