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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거버넌스2

제3의 관점, '교육화'가 만든 교육의 구조적 문제 제3의 관점, ‘교육화’가 만든 교육의 구조적 문제서울시교육청 채희태 1. 序 2010년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교육지구가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의 혁신교육지구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지역은 역시 정보와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이다. 2013년 구로와 금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서울의 혁신교육지구는 2014년 11월 1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글로벌 혁신교육도시 서울 공동 선언'을 통해 2015년 11개, 2016년 20개, 2017년에는 22개 자치구로 숨가쁘게 확대되어 왔다. 양적인 확대도 확대지만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보다 밀접하게 결합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업은 통한.. 2017. 6. 7.
똥이 무서워서... 여기다 올린다! 9월 29일, 양천에서 열렸던 제7차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혁신교육지구 상황을 레이다로 모두 포착하고 있으니 평가 때 다 드러날 것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했고, 마포구청의 한 주무관은 혁신교육지구의 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하며 행정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적어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다는 겸허한 목표를 이야기 했다. 불현듯 대학때 기억이 떠올랐다… 1993년 제대 후, 소위 서태지 세대라고 일컬어지는 후배들은 나 처럼 선배들이 하늘 색깔이 노르스름하다고 얘기하면 그대로 믿는 그런 세대가 아니었다. 빡시게 학생운동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 온 선배들은 도서관에 틀어 박혀 자신과는 다른 방식의 운동을 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며 혀를 끌끌 찼다. 하지만 내가..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