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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2

진보의 종편,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블랙하우스" 얼마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드디어 정규편성된 것 같다. 어제 졸린 눈으로 TV에서 김어준 얼굴을 살짝 보긴 한 거 같은데, 세상의 디테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블랙하우스가 정규 편성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침에 출근길에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떠드는 걸 보고 어제 잠결에 본게 헛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김어준의 지저분한 얼굴을 공중파에서, 그것도 정기적으로 볼 수 있다니.., 호불호를 떠나 어쨌든 세상이 달라지긴 한 것 같다. 김어준의 공중파 진출에 대해선 "B급 논픽션 콘텐츠의 공중파 진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링크 클릭)를 읽어 주시면 베리베리 땡큐하겠다. 2015년 한국을 공포에 떨게한 메르스 사태... 그 공포를 한 방에 코메디로 만든.. 2018. 1. 19.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는 인재(人災)의 나라, 대한민국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는 인재(人災)의 나라, 대한민국-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본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건∙사고 뒤에 자주 따라붙는 말 중에 인재(人災)라는 말이 있다. 인재의 사전적 정의는 천재(天災)와 구분하여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재난을 지칭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천재로부터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사람으로 인해 그 피해의 정도가 확대된 상황까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재는 1970년 발생한 와우아파트 붕괴 사건이다. 와우아파트 붕괴가 한강의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대한민국 개발독재의 시작을 알리는 참사였다면,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절 있었던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는 개발독재와 난개발의 결.. 2015.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