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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20:25

경희궁 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 낙서 (1)

서울시교육청 앞, 경희궁자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한 아주머니가 틈틈이 한 낙서들...시대가 버린 천재인가? 해독할 수 없는 난해한 단어의 연결에 영어(설마 라틴어?)와 일어까지...범인인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나,훗날 천재의 낙서를 통해 인류의 숙제를 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기에 남긴다...2016년 10월 25일... 공사 진행되는 꼴이 곧 이 낙서가 훼손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부슬비를 맞아가면 찍다...

2016.09.10 19:15

Back to Analog...

세월이 한참 지나고 나면 주체할 수 없었던 심장의 두근거림도 담담하게 풀어놓을 수 있게 되나보다. 나이가 들었다는 거겠지... 추억은 가슴을 설레게도 하고, 괜한 헛웃음을 짓게도 하고, 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복제가 불가능하고, 불규칙하게 어긋나 있고, 그래서 불편하게만 여겨졌던 아나로그에 대한 추억은 아이러니하게도 무한 복제가 가능한, 나노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숨이 막힐 정도로 편리한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그..

2011.07.13 00:04

12살 나를 만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소식이 궁금했던 국민학교 단짝 친구들을 페북에서 찾아 보았다.유도연, 이경태...아침 밥상에 미역국과 구운 김이 올라오고,아버지 보다 먼저 푼 밥의 임자가 내가 되는 날이 생일이라고 알고 있던 나이...처음으로 내 귀 빠진 날에 관심을 가져준 녀석들이다."엄마, 내 생일이 언제야?""갑자기 그건 왜?""응, 친구들이 물어봐서...""4월 14일"그 두 녀석은 1979년 4월 14일, 조막만한 손에 고만고만한 선물을 들고는 ..

2011.05.31 23:59

아버지에 대한 기억...

내가 코흘리던 시절을 제외하면 진정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또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 즈음인 걸로 기억한다. 어느 하루를 기점으로 앞으로는 그러기로 하자... 뭐 이런 것은 아니고...국민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녀석들을 알게 되었다. 경태와 도연이... 그 전에도 친구는 있었겠지만 어른들과는 다른 또래만의 세계를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그 전의 친구와는 달랐다. 어쨌든 그때까지는 그래도 친구..

2003.12.18 23:50

굴원의 어부사(漁父辭)...

고등학교 때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 작품이다. 굴원의 삶과 어부의 삶...오늘 점심시간에 갑자기 그때의 고민이 생각났다.屈原旣放, 游於江潭, 行吟澤畔. 顔色憔悴, 形容枯槁. 漁父見而問之曰, 子非三閭大夫與. 何故至於斯. 屈原曰,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見放. 漁父曰, 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世人皆濁, 何不 其泥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 其糟而 其 . 何故深思高擧, 自令放爲. 屈原曰, 吾聞之. 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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