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덴마크 교육연수 5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4일차 일지를 시작합니다. 제 말투가 존대에서 반말로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그날그날 기분에 따른 것이니 널리 이해 바랍니다. 제가 원래 지조가 없습니다. ㅎㅎ 오늘, 그러니까 5일차 일지는 비행기 안에서 쓰던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가서 올리겠습니다. 일지에 쓰지 않은 내용을 모아 외전도 계획하고 있으니 앞으로 2~3 꼭지의 글을 더 쓸 생각입니다만, 일주일을 넘게 비운 현지 상황에 따라 계획이 틀어질수도 있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오아시스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듯, 인간의 운명이 의미가 있는 건 늘 예측불허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전자는 잘 아시다시피 ‘어린왕자’를 쓴... 갑자기 어린왕자의 저자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제가 E쳤나 봅니다. ㅠㅠ 검색 안하고 기억해 내겠습니다. 알퐁스 도테? 알베르뜨 까뮈? 장 끌로드 반담? 아! 쌩떽쥐 베리...가 한 말이구요. 후자는 만화가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나오는 말이었습니다. 이래서 죽을면 늙어야 하나 봅니다. ㅠㅠ

어제 방문한 곳은 덴마크의 ‘성인교육센터’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국의 평생학습관을 떠올리셨을 것 같습니다. 3일차 일정을 마치고 있었던 술자리에서 제가 부산 북구청의 노계희, 김소영 선생님께 한국의 평생학습관을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했던 말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교육 선진국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교육은 시민교육, 즉 평생학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교육은 일반적으로 선발을 위한 학령기 교육을 말하지요. 그래서 ‘배우는 건 다 때가 있다’라는 말은 하루 빨리 폐기해야 하겠습니다. 앞에 일지에도 썼듯 정보가 무한 팽창하는 시기에 하루도 배움을 게을리 했다가는 시대에 뒤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령기 때 오로지 선발을 위한 공부를 지긋지긋하게 합니다. 그러니 선발의 시기가 지나고 나면 그 누구도 다시 공부를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누차 말씀 드렸듯이 선발을 위한 교육이 되겠습니다.
계급사회였던 중세에는 교육을 통해 귀족을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의 기능은 이미 신에 의해 결정된 계급 안에서 내적 성장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피지배 계급은 어떻게 하면 지배 계급 억압과 탄압 속에서 살아남을지를, 지배 계급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할지를 교육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그러다가 십자군 전쟁을 통해 약탈해 온 동양의 문물을 판매하며 상인 계급이 부를 축적합니다. 그들이 귀족으로부터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으킨 혁명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부르주아 혁명입니다. 부르주아 혁명을 소위 시민혁명이라고 부르는데 난 천박한 상인들이 일으킨 상인 혁명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르주아 혁명 이후 세계는 자본주의에 의해 인간보다 돈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애니웨이... 어제 방문했던 기관에서 필기했던 내용을 먼저 공유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고 했던가요? 아침에 식당에서 만난 어떤 분이 귀국 보고서 써야 하는데 왜 일지 안 올리냐고 살짝 따지듯이 물으셔서 당황을... ㅎㅎ


❏ 핀란드 성인교육센터

1. 안내자 소개
- 또비오? 교육 계획 담당
- 성인의 기초 교육 담당 (대충 감이 오는구만...)
- 이름이 뭐? 이민자 교육 담당? 이민 오는 사람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 안내 중 언제든지 질문 가능 (뻐뜨, 그러나 눈치가 보여서...)
- 기관의 이름은 헬싱키 성인교육센터
- 이민자들이 시민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기관
- 언어, 한국어도 개설, 여러 분야를 직접적으로 가르침
- 두 가지 기관(역할? 기능?)으로 나뉘어 진다.
- 유럽에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오는데, 핀란드에 빨리 정착하기 위해 도움을 준다.
- 헬싱키 현재 10명 중 1명은 이민자일 정도로 이민자 증가
- 유럽연합이 국경이 없기 때문에 국가간 민간 교류가 활발... 핀란드어를 빨리 배워 시민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 종교, 교육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교육 기획이 필요하겠지... 당연히
- 3년간 무료로 모든 것들을 지원
- PT의 두번째 노란 박스 : 지식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교육
- 학생들이 특정한 부분을 원하면 그 부분도 지원

2. 공개 대학
- 공개 대학은 떼아(사람 이름)가 담당...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학문을 공개적으로 배울 수 있다.
- 아무나 원하면 들어올 수 있다. 기초적인 대학의 과정을 교육 받을 수 있다.
- 심리학, 간호학 등을 배울 수 있다.
- 온-오프라인 병행 (이동진 구청장 질문에 대한 답)
- 공개 대학은 핀란드인 비율이 많음
- 공개대학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 인정. 학위 인정도 가능
- 한국의 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같은?
- 이주민이 핀란드 정부가 요구하는 성인교육 과정을 밟는 것은 필수...
- The most international Adult Education Centre in Finland
- 20여 개의 언어를 가르침
- 노동청과 연결되어 있어서 교육을 받으면 노동청에서 돈을 준다.
@ 한마디로 자립이 필요한 성인들에게 돈을 주며 교육을 시키는 곳?
@ 평생교육기관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미 모든 교육이 평생교육에 기반... 성인교육센터는 사회적 적응이 필요한 사람과 공개 대학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방식으로 학문에 접근하는 통로 같은 느낌...
- 은퇴한 핀란드 국민들이 연금혜택을 누리려면 이민자들의 노동이 필요. (이걸 이렇게 대놓고 말하다니... 가이드의 설명대로 솔직한 민족... 대한민국의 초고령화 극복 방법이기도 한데 우리는 이렇게 솔직하지가 않아서 문제... ㅠㅠ)
- 국가가 60억 정도의 예산 투자
- 60의 정규직 파트타임 269명, 트레이너 42명?
-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는 국가가 이렇게 모든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 북유럽은 대부분 국가가 교육의 모든 비용을 지원.
- 예산은 대부분 중앙정부가 일부만 헬싱키에서 부담...
- 이 곳은 중앙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관...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성인교육 기관도 있다.
- 국민들이 많은 곳은 잘 안되지만, 핀란드는 국민들이 적기 때문에...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 2018년 성안교육센터의 교육시간 : 노동정책에서 54%, 그 외 성인 교육이 44% 개인적인 요구에 의한 1% 미만, 공개대학도 1% 미만
- 54% 핀란드어 영어 12% 스페니쉬 7, 이탈리아 4, 사진 참조.

❏ 수모멘 라마뚜오피스또?


핀란드 교육제도에 대해 강의를 하겠다. 
나눠주는 유인물이 핀란드 교육 제도에 대해 유인물... 

1. 발표자 소개
마리나 까리나... 학장
몽고와 핀란드에서 30년 간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펀딩한 울란바트로 대학에 간 적도 있다? 대학 이름은 몽골리안 국제 대학
일종의 성인 교육기관인데 젊은이들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등 교육기관
학위는 안 줌
핀란드의 국교가 유토교(?) 연세대학처럼 기독교 배경의 학교
80년 전에 설립된 학교... 

2. 핀란드 교육 시스템...
나눠준 유인믈의 오른쪽은 정규 교육, 왼쪽은 직업 교육
이 학교에 청년들한테 음악을 가르치기도, 언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헬싱키 대학보다 언어를 더 잘 가르치는 학교...
대학을 떨어진 학생들이 와서 음악, 상담 등을 배우기도 한다. (재수 개념은 아님)
국가교육의 목표는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 부와 세대, 지역과 무관하게...
예를 들면... 32,000명의 난민들이 핀란드로 왔는데, 그들 가운데 아이들도 많았다. 부모들은 난민 수용소에 들어가고, 아이들은 버스로 데리고 와서 교육을 시켰다. 배경이나 부와 상관없이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여전히 그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 그렇게 하는 목적은 그런 사람들의 노동의 결과 은퇴한 국민들에게 연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함에 더 놀람)
모든 교육은 무료!
그러나 성인 교육의 경우는 아주 조금의 돈을 낸다.
사립학교 같은 경우 학생들이 적은 돈을 내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교과서, 음식, 교통비까지도 모든 사람에게 무료!
그럼, 그 돈을 도대체 어디서 가지고 오냐고 궁금해 할 것이다. 핀란드는 높은 세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여기 교장인데, 30%의 세금을 국가에 낸다. 그러나 애가 세 명 있는데, 결국 나의 세금이 나의 아이를 길렀다. 또 내가 아파도 국가에서 치료를 해 준다. 세금이 비싸긴 하지만, 교육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 4번째로 많다. 모든 학생들은 교육의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 
예를 들어 배우는 게 힘든 학생들은 그 학생에 대해 특별한 돈이 지불 된다. 특수 교사가 따라 붙는데, 그 돈도 학부모들이 낼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20명의 학생 중에 지적 수준이 낮은 아이가 있다고 해도 선생님이 그 학생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르친다. 이것은 우리가 목적하는 바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교육의 지원을 주는 이념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 5%가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잘 할 수 있다.(확인 필요) 스위디쉬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학교에 보낸다.
대학을 나오고 기술 대학을 들어가고, 박사과정에 들어가고 끝이 없이 공부할 수 있다. 
길게 배우지만, 석사과정을 할 수 있도록 연장을 할 수 있다. 내가 과거에 무언가를 전공했다면 과거에 배웠던 것을 인정해서 다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성인 교육은 역사가 아주 깊다. 1889년,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슷자가 서로 안 맞음... 통역 오류?) 어떤 사람이 대학교육을 못했다 하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계속 공부할 수 있다. 100년 전 시골엔 대학에 없었는데, 우리 할아버지 같은 경우 핀란드 중부 사람인데, 농장도 많고, 농사를 지었는데, 그러나 농부지만 계속 공부할 수 있어서 하이 스쿨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성인교육은 모든 사람이 참여해서 국민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3~4년 동안 계속 새로운 걸 배워서 여러 분야의 실력을 증진시켜 왔다. 교장을 위한 특별한 교육 과정도 있다. 교장도 여기 교사였는데 과정을 계속 밟아서 교장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의 이러한 교육이념의 핵심은 모든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화시키는 것이다.
능력이 있는 학생이나 없는 학생이나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다.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더 학생들이 달라붙는다. 잘하는 학생은 도와줄 필요가 없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도 사회의 유용한 일물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도와준다.
이것을 교육적인 가이드라고 이야기하는데...
2년 동한 카운셀링을 해 왔는데, 그 목적은 학생들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낙제생도 똑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행정적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시스템 :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교육위원회(통역하시는 분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잘 구분하지 못하시는 듯...)에서 매년의 교육 예산을 편성한다. 성인 교육을 위해서 오늘 예산을 편성했는데, 뉴스에 떴는지 모르겠다. 나는 교장이기 때문에 국가 전체 예산을 알아야 요청하기 때문에...
11월에 국회에서 정해질 때 핀란드 국가 교육 에이전시가 중요한 기관인데, 200명의 국회의원이 결국은 결정하지만, 국회에서 법을 정하고, 예산도 정하고, 교육부에서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을 한다.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실행을 하게 된다. 
이 학교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교육을 하는데... 중앙에서 하향적으로 지시하지는 않고, 상향식 제안을 하기도 한다. 교장들이 모여 큰 세미나도 하고, 계획도 공유하고...
핀란드의 아무리 작은 교육 기관도 자체적인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의 기본 목표는 있지만, 나머지는 기관의 자율이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는 실제적인 교육과, 큰 교실도 있고, 작은 교육도 있고, 교사는 교사 나름대로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
만약 한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데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과정을 주면, 10명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학교에서 교사가 교육과정을 마음대로 조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 뒤에 역사적인 건물이 있다면, 일주일 동안 그 장소에 가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율성이 주어진다.
핀란드는 스웨덴 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교사를 하려면 석사과정 이상 학위가 있어야 한다. 
옆자리에 다른 역사 교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가르칠 수 있는 독립성이 보장, 같은 학교라 할지라도 다른 교과서를 쓸 수가 있다. 교육 시스템의 가장 큰 기본은 신뢰와 책임성이다. 왜냐하면 국가에서 모든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교사나 모두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갖는다. 
국가 전체 교육과정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내용을 가르치기도 한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동등하게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지방 정부에 두 명의 책임자가 있다. 시의 예산을 책정하고, 모든 학교의 교장선생님을 총괄하고 이렇게 콘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학교 건물이 있는데, 건물이 무너졌다. 습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지면 새로운 학교를 짓는다.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학교를 예산을 편성해 짓는다?
교장과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낸다. 3년 동안 건물에서 가르치다가...
# Funding Education
국가, 그리고 산업체도 학교에 돈을 지원받기도 한다. (산학협력?)
스티어링... 자동차 핸들처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국가 등은 운전을 가이드 하는 것이 통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 학교를 말하자면 지난 겨울에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알기를 원했다.
아무도 와서 조사 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책임자이게 이메일을 보내 질문한다.
50개의 질문이 있었는데... 아주 상세하게 질문했다.
함께 질문의 답을 회신하고, 피드백이 왔다.
그래서 1년 계획으로 교사들이 카운셀링 계획을 짰다.
알콜중독자 같은 문제가 있지 않는 한 고용은 보장된다. 
국가는 취업률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 비슷한 얘기하... 마지막에 조느라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ㅠㅠ)


연수를 함께한 많은 분들이 귀국하고 나면 학교교육 관점에서 벗어나 평생교육 관점에서 교육을 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평구청은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부서의 명칭을 ‘시민교육과’로 변경했습니다. 일반행정 기관인 구청이 해야 할 교육의 목표는 선발 시스템을 통해 상처 받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이 사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back2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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