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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타 정착기... 4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사실… OMCPA1 이전에 잠시 만년초짜님의 OMCPA1 Plus를 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CJ CE custom과 교환을 했었는데요. 막상 OMCPA1 Plus의 소리를 들어보니 콜트 소리가 그립기도 했고, 만년초짜님도 장터에 저와 교환한 CJ CE custom을 바로 팔려고 내 놓으셨길래… 다시 교환을 해 왔습니다. 그리곤 콜트 점보에게 다시는 너를 떠나 보내지 않으마… 결심을 했죠. ㅎㅎ아무튼 OMCPA1 Plus는 정도 들기 전에 떠나버렸기 때문에… 저에겐 없었던 기타로… 막짤 1) 사진에 있는 기타 중 현재 남아 있는 건 Marutin D-42 한 대 밖에 없네요. 하지만… 한 번 품어본 OMC(OM Cut away)의.. 2014. 8. 25.
나의 기타 정착기... 3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콜트 CJ CE custom이 제 곁을 13년 동안이나 지켰다면,지금 소개해 드리는 두 대의 기타는 채 1년도 되기 전에 제 곁을 떠나간 기타들입니다.물론 기타 탓은 아니죠.제 사정이 기타를 무한정(?) 소장할 수 있었다면 아마 쉽게 방출하지 않았을 기타들인데... ㅠㅠ 6. 예쁘지만 성격은 카랑카랑했던 Taylor ‘TSBT’ (2013년 10월 )눈치 채셨겠지만… 그 앙증맞은 기타가 바로 Taylor의 테일러 스위프트 시그네쳐 모델인 ‘TSBT(Taylor Swift Baby Taylor) ’입니다. 당시 43만원인가? 주고 사 왔던 거 같습니다. 제가 원래 덩치에 안 맞게 작고 앙증맞은 걸 좋아합니다. 처음으로 국산이 아닌 .. 2014. 8. 18.
69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내년이면 벌써 광복 70주년이 되는군요. 언제가부터 전... 광복절을 유쾌하게 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잊혀지고 묻혀지는 게 더 많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민중의 힘으로 왕정을 무너뜨리고 공화정을 세운 프랑스 국민의 역사적 경험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경험이 하나의 유전자가 되어 오늘날 서유럽 사회민주주의의 근간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서유럽 선진국의 자본가들은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면 국가에 부유세를 더 많이 걷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또다시 성난 민중들에 의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빨리 내 돈으로 경제를 안정시켜라...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 2014. 8. 16.
나의 기타 정착기... 2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5. 나의 13년 지기 벗 Cort ‘CJ CE custom’ (2002년)크래프터를 후배들에게 기증하고… 전 다시 낙원으로 향했습니다. 집사람한테는 한 30만원짜리 기타를 살 거라며 사실 50만원을 들고 갔지요. ㅎㅎ 오랜만에 방문한 낙원… 제 단골이었던 필드악기사 자리에는 다른 악기사가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Cort CJ10 정도를 사기 위해 갔던 거 같습니다. 컷어웨이된 점보기타를 꼭 써보고 싶었거든요. 어딘지 기억은 안 나지만 콜트기타가 쭈욱 전시되어 있는 매장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이 기타 저 기타를 쳐보고 있는데, 그 매장 사장님이 NTL CE custom을 내어 주시며 이거 한 번 쳐 보라고… 콜트에.. 2014. 8. 15.
나의 기타 정착기... 1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열무아찌입니다.최근 1년 간… 지난 30년 동안 하지 않았던 기타 여행을 잠깐… 해 보았습니다. 사실 여행이라고 말씀드리기도 뭣하네요. ^^ 소리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시작한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저 혼자 기타를 찾아 헤메는 길이었고, 어찌어찌… 제가 평생 가지고 가야 할(?) 기타를 만났기에 여행기가 아닌 정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미리 말씀드리면… 기타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찌보면 그냥 비하인드 에피소드? 연재는 총 11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여러 회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4회까지만 올리겠습니다. 막짤 1) 이 기타는 작은형의 클래식 기타였던 것 갈습니다. 1. .. 2014. 8. 13.
아! 라프레시아~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기향 회원님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 애니를 무지 좋아합니다. 집에 태권V 시리즈, 마징가, 그레이트 마징가, 미래소년 코난, 천년여왕 등을 파일이나 DVD 로 소장하고 있지요. ㅎㅎ 갑자기 통기타 커뮤니티인 기향에서 웬 애니 얘기냐구요? 급하기도 하셔라... 어쨌든 기타와 관련된 내용으로 마무리를 할테니 쫌만 더 읽어 주세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애니 중 캡틴 하록에 나오는 매력적인 악당이 있습니다. 여자죠... 여왕이던가? 암튼 그 악당의 이름이 라플레시아입니다. 라b이야... 바로... 이 여인... 요즘은 튜닝기라는 것도 있고, 픽업에 대부분 튜닝기가 달려나오거나 심지어 몽스님이 얼마전에 자랑하셨던 자동 튜닝.. 2014. 8. 2.
완벽한 기타 코드는?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기향 여러분은 오픈 코드 중에 어떤 코드 소리가 가장 맘에 드시나요? C? D? E? 많은 분들이 오픈 E를 가장 편안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픈 E가 6개의 음을 울려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코드이기 때문입니다. 왜 E코드가 완벽하냐구요. 지금부터 제 얘길 잘 들어 보세요. ^^ 도의 배음(하모닉스) 안에는 몇 배 울림이냐에 따라 다음 음정이 포함됩니다. 1배는 당연히 도의 배음이므로 '도' 2배 울림은 한옥타브 위의 '도' 3배 울림은 '솔' 4배 울림은 두 배의 두 배이므로 다시 '도' 5배 울림은 '미' 6배 울림은 3배 울림의 두 배이므로 '솔' 눈치 채셨나요? 도의 배음 안에는 이렇게 C코드 3화음의 구성.. 2014. 7. 26.
기타 스트링에 대하여... 2. 두께(게이지)에 따른 스트링 선택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먼저 글에서 스트링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4가지가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1) 기타의 종류입니다. (통기타, 일렉기타, 클래식 기타)2) 스트링의 재질입니다. (브론즈, 포스퍼 브론즈, 니켈, 알루미늄 등...)3) 스트링의 코팅 유무와 방식입니다. 4) 스트링의 두께(게이지)입니다. (미디엄, 라이트, 커스텀 라이트, 익스트라 라이트) 1)번은 통기타만 다룰 것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2~3)번은 다른 고수님의 지식나눔을 부탁드립니다.검색의 힘을 빌면 대충 구색은 맞춰서 쓸 수는 있겠지만, 사전적 지식에 풍부한 경험이 더해진 지식나눔이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번 스트링의 게이지와 관련한 글은...일천.. 2014. 7. 25.
기타 스트링에 대하여... 1. 개요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다음 중 기타 다음으로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① 연주자② 새들③ 핀④ 브릿지⑤ 스트링 정답은... 연주자?땡!연주자는 기타 다음이 아니라 기타에 우선하여 소리에 영향을 미칩니다.소리가 죽은 싸구려 합판기타를 에릭에게 갖다 줘도 에릭은 그 기타로 에릭의 연주를 하지 않을까요? 보통 기타 다음으로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트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 스스트링에 대해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입니다.저는 스트링에 대해 제가 아는 부분까지만 쓸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다른 분들이 릴레이로 스트링에 대한 지식을 나눠 주셨음 합니다. 이 글이...기향의 지식 in은 그 지식에 대해 AtoZ까지 모두 알.. 2014. 7. 24.
기타의 매력은? ※ 본 포스팅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입니다. ^^ 기타만의 오묘한 매력이 있죠. 바로 2, 3번 줄 사이만 음 간격이 장3도이고 나머지 인접한 모든 줄은 완전4도라는 것입니다. 그에 따른 코드 모양의 변화와 스케일의 변화를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코드 모양이 비슷하면서 왜 조금씩 달라지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뭐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E코드와 A코드, D코드의 모양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완전4도로 이루어진 3, 4, 5번 줄을 잡는 E코드는 3번 줄만 1번 플렛을 잡습니다. A코드는 한 칸씩 내린 2, 3, 4번 줄을 잡으면서 세 줄 모두 2플렛에 손가락이 위치합니다. 2, 3번 줄 사이의 음정 간격이 좁아지므로 2번 줄을 한 플렛 더 나와서 잡아야 E코드와 같.. 2014. 7. 11.
계급이란?... 혹시 이 장면 기억 나세요?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나왔던 주원과 라임의 대사... 소름 끼치지 않습니까? 라임 : 대체 어떻게 된 사람이길래, 백화점에서 1억을 써, 그것도 일년에... 그 사람들이랑 나랑은 뭐가 얼마나 대단히 다른데? 주원 : 말해도 이해 못해. 라임 : 영어로 할거야? 말이나 해봐. 이해는 내가 할테니까. 주원 : 지금 통장에 얼마 있는데? 라임 : 얼마 없어. 왜? 주원 : 이거야. 이런게 달라. 그쪽은 자기 통장에 얼마가 있는 지 알지만, 그 쪽과 다른 그 사람들은 자기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몰라. 매일 매분 매초 국내외 통장잔고가 변하니까. 여기까진 그래도 쉬워. 자 그럼, 사회경제체제에서 노동조직에서의 부의 분배방식과 수량의 다름에 따라 생기는 인간 집단이 뭔지 알어? 바로 계급.. 2014. 3. 17.
혼자서 건축학개론을 봤다... 난 그냥 재밌다는 말만 듣고, 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라서 은기엄마한테 조조로 같이 보자고 했는데, 은기엄마 왈 "왜, 첫사랑 생각 나서?" 건축학개론은 부부가 함께 보는 영화가 아니란다. 뭐 보고는 싶고 어쩔 수 없이 혼자 보겠다는 동의를 구하고 봤다. 재밌다. 아쉬움이 한껏 묻어난 엔딩이며, 추억을 살린 따뜻한 건축에 대한 생각까지... 전람회 노래에 대한 특별한 기억도 없고, 김동률의 다소 과장된 저음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기억의 습작"은 끝까지 들으며 영화의 여운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 노래가 흘러나오자 마자 입구 문이 열리며 극장 직원이 고개를 들이민다. 그리고 매우 인내심 있게 기다린 후 크레딧이 올라가자 마자 극장의 불을 켠다. .. 2012. 4. 1.